부상을 당하는 이유 2 - 과신

얼마 전에는 부상을 당하는 이유, 과욕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. 오늘은 '과신'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. 과신으로 인한 부상은 달리기 트레이닝을 모두 마치거나, 6~7주 정도가 지난 후에 많이 생깁니다. 말 그대로 자신에 대한 지나친 믿음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부상을 당하게 되는 거죠.

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달리기를 한 사람들도 과신으로 인한 부상을 많이 당합니다. 무더운 더위에서 달리기를 할 때 "난 정신력이 강해서 이 정도는 견딜 수 있어!"라고 생각하거나, "내가 그동안 달리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, 이 정도도 못 달리겠어?"라고 생각하면서 지나치게 무리한 목표를 잡기도 합니다.

이런 부상을 방지하는 방법은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늘 같은 페이스로 달리기를 하는 것입니다.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마음을 다듬어야 합니다. 어느 정도의 자신감은 분명 필요하지만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, 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.

무사히 달리기를 마친 후에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혹은 샤워를 하면서, 잠자리에 들어서 곰곰 생각해보세요. 오늘 내가 너무 나 과욕을 부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 과신을 한 것이 아닐까? 이렇게 달리기 후에 달리기에 대한 마음가짐을 점검하면 과신으로 인한 부상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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