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동 후 어지러움, 토할 것 같다면

건강,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려고 마음먹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운동 후 어지러움이나 토할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. 운동 후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상당히 많습니다만 지금 이야기 드린 어지러움, 토할 것 같은 느낌은 주로 폐활량이 부족하거나, 심폐지구력이 약한 경우에 발생합니다. 평소 우리의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산소의 소비량을 초과하고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면 피를 몸으로 뿜어주지 못할 때 이런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.

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우리의 신체적 능력이 향상되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. 꾸준히 운동을 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이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.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오버 트레이닝을 한다면? 그때는 다시 어지러움,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 겁니다. 오랫동안 달리기를 한 저 역시 제 페이스보다 10~20% 이상 페이스를 당겨서 달리면 머리가 어지럽고, 속이 메슥거리면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. 심한 경우에는 바닥에 누워있어야 하기도 합니다.


만약 여러분이 이런 느낌을 받는다면 여러분의 운동이 상당히 오버했다는 뜻입니다. 그러므로 다음번 운동부터는 조금은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 그리고 어지러움,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운동을 멈추거나 강도를 낮춘 상태에서 호흡을 크게 해서 빨리 온몸에 산소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. 달리기를 하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또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런 느낌이 올 때 너무 급하게 자리에 앉거나, 일어서면 순간적으로 뇌에 피가 적게 들어가면서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. 그러므로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천천히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그리고 위에서도 이야기 한 것처럼 단순히 심폐지구력이 약한 게 아니라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적절한 강도로 운동을 하고, 딱히 강도를 많이 높인 것도 아닌데 이런 문제가 계속 생긴다면 꼭 병원을 가보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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